부천시는 경기도 중소기업운전자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업종과 관계없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일반 보증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의 경우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종만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경기도 자금에 선정된 기업의 경우 업종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불건전·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부천시 자금에 선정된 기업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종만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총 보증 규모는 135억원이다. 한도는 기업당 2억원 이하이며 보증기한은 5년 이내이다. 신청을 원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정영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지원 대상 확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경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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