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13일을 ‘곱창데이’로 정하고 구리전통시장 곱창골목에서 청년아트프리마켓 운영 및 10% 가격 할인 등 지역상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자발적 불법 점유시설 철거에 앞장서준 곱창골목 상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구리시 공무원과 기관ㆍ단체 회원들은 이날 상인들과의 연대감 강화 및 업소별 매출 증대를 위해 소규모 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돌다리 곱창골목 업소들은 10% 할인 또는 무료 음료 등 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구축에 힘쓰는 한편 ▲청년아트프리마켓 ▲버스킹 및 마임 공연 ▲곱창 캐릭터(야고비&순고비) 홍보존 ▲포토존 등 곱창골목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곱창골목 곳곳에 펼쳐질 청년아트 프리마켓에는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센터, 구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구리문화원,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지역공동체와 상인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수택동 ‘돌다리 곱창골목’ 불법 점유시설 34건과 업소 18곳 등을 대상으로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달 21일 곱창골목 내 모든 불법 점유시설이 자진 철거됐다. 앞으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내년 6월까지 ‘곱창특화거리’를 조성, 곱창골목을 경쟁력 있는 우수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