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여주제일중 ‘수산 페스티벌’ 개최

여주제일중학교(교장 김보영)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택트(ONTACT) 수산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된 체육대회 및 학교축제를 말한다.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자치회의 제안과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여주제일중은 교육활동의 장소를 학교에서부터 가정까지로 확대해 개인의 창의적 능력을 가족과의 협력으로 증대시킨 점에서 더 의의를 갖고 있다.

이번 온택트 수산 페스티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2인 줄넘기와 산행 등 내용이 담겼다. 또 △희망등 만들기 △가족 요리 △마리모 키우기 등 10여개의 온라인 부스를 교사들이 직접 제작하고 이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클래스에 올렸다. 학생들은 영상을 보고 체험활동에 나섰다.

여주제일중 학생자치회장인 3학년 주다인 학생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환경에서 수업 준비와 운영만으로도 힘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축제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여주제일중 관계자는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교육’이라는 건학이념을 토대로 자율과 자치,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며 “교육활동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학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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