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는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겨울철 기습강설 및 폭설 등에 대비해 제설대책본부 운영, 제설인력ㆍ장비ㆍ자재 확보 및 점검, 교통대책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올해 원수택로 언덕길 열선 설치공사를 완료,총 6개 구간 언덕길의 결빙으로 인한 차량 및 낙상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특히 올 겨울에는 초기제설과 결빙방지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제설 취약지점에 대한 우선 제설작업계획을 수립, 주요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통해 겨울철 도로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들어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인명 및 재산피해와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발 앞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항시 상황관리체계유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 안전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ㆍ협회, 공무원간 협업으로 빈틈없는 사전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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