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에서 수업한 강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인천대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과 11일 확생 51명을 대상으로 운동건강학부 AT전공실습 수업을 한 강사 A씨가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인천대 스포츠센터에서 수업했고, 16호관과 20호관, 1호관 주차관리소, GS25 편의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대는 16호관을 전면 폐쇄하고 예술체육대학의 수업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밀접접촉한 학생 및 조교, 교직원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비대면수업 연장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16~20일 인천지역 경찰 전체에게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치안공백을 우려한 선제적인 대처”라며 “앞으로 직업군을 늘려가며 코로나19 검사를 순차적으로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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