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하며 두자릿수 대의 확진자 수가 나왔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추홀구에 사는 20대 A씨와 50대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 남동구에 사는 60대 부부 C씨와 D씨도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 D씨는 C씨의 배우자로 배우자 검사 시 동행해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구에 사는 50대와 부평구에 사는 20대 등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앞서 13~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100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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