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고등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학교 학생ㆍ교직원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이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A군(수원시 329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8일 확진된 서울 동대문구 24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두 사람은 서울에 위치한 같은 학원 수강생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군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2학년 학생 총 646명과 교직원 98명 등 총 74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3학년 학생들은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역당국은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학교 시설을 소독한 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희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