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고교서 학생 3명 확진…등교중지 원격수업

구리시는 지역 내 A고교에서 B양 등 학생 3명(구리 92번·94∼9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의 가족 2명(구리 93·96번)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각 전 학년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B양은 서울 동대문구 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지난 19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522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이 중 학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새로 발생한 확진자 관련 수강생과 강사 등 모두 81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리지역에선 하남시 확진자 관련 학교 및 교직원 관련자 398명 전수 조사 결과, 구리시에 주소를 둔 98번 확진자가 발생, 지역 내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 중이다.

나머지 조사 대상 39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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