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기흥구 마북동 키즈카페와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7명은 키즈카페 이용자이고 1명은 키즈카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키즈카페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놀이공간인 해당 키즈카페에선 지난 13일 수지구 거주 A씨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이후 카페 종사자와 이용자, 이용자의 접촉자 등으로 n차 감염이 이뤄져 전날까지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 일가족은 이달 초 강원 속초 처가에 다녀왔고, 나흘 뒤 장모(속초 7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7번 환자는 속초의 모 요양병원 근무자이고, 이 요양병원에선 이후 입원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 확진자가 다니는 유치원과 학원의 원생과 교사 중 밀접 접촉자 등 400여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220여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용인=김승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