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20명 확진…가족간 감염 잇따라

고양시는 25일 20명(608∼627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양성 판정된 13명 중 덕양구 거주 610∼612번은 이전에 확진된 602번의 가족이다.

같은 덕양구에 사는 613번 확진자는 600번, 614번 확진자는 606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616∼620번 확진자는 한 가족으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덕양구 615번과 일산서구 609번 확진자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파주시에 주소를 둔 608번은 지난 14일 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고양에선 이날 오후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거주 621번 확진자는 고양시 589번과 접촉했고, 파주에 주소를 둔 622번은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덕양구 623번 확진자는 서울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같은 덕양구 624번은고양시 5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외에 나머지 3명(625∼627번)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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