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청사에 이어 성남시청사도 폐쇄…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성남시청사가 25일 오후 2시부터 임시폐쇄에 들어갔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건축과에서 위촉한 외부 건축자문위원인 40대 남성이 확진됐다. 그는 1주일에 한번씩 본청 7층에 출근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19일과 23일 시청을 방문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당국은 본청 7층 근무자 등 150여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확진자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은수미 시장은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성남시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본청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치시켰다.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이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 민원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검사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분당구청에서 근무하는 20대 공익근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분당구청 역시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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