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나비부인’ 내달 4일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이 다음달 4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불어온 일본문화 열풍 속에 프랑스작가 피에르 로티의 소설‘국화부인’이 탄생했고,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는 이 소설을 오페라로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함과 세련됨을 음악과 무대에 그대로 살려내 사랑을 받았으며 푸치니 최고 명작으로 남았다. 이별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이국적인 신비함과 세련된 어법, 풍성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한지혜, 김동원, 박정민, 김선정, 민경환, 손철호 등이 출연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합창단 등이 합류해 합창, 오케스트라의 연주, 성악가들의 아리아를 통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공연장 좌석 띄어앉기, 관객석 30% 이내 운영, 문진표 및 발열체크 등의 지침을 지키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수능시험 수험표 지참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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