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부서 경찰관 1명 추가 확진…누적 8명

용인시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진자는 경찰관 A씨(용인시 550번)로, 최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지난 29일 확진됐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에선 지난 22일 형사과 직원 1명(화성시 193번)이 감염된 뒤 지난 27일까지 A씨의 배우자(용인시 530번)를 포함한 경찰관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화성시 193번 확진자는 배우자(화성시 188번)의 확진 이후 자녀 2명과 함께 감염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경찰관 5명, 가족 3명)으로 늘었다.

용인시는 지난 1주에 걸쳐 용인동부경찰서 확진자와 접촉한 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38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3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해당 부서는 다른 경찰관들이 일을 대신하고 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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