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물류단지 불법 장기주차 대대적 단속

부천시와 부천오정경찰서가 오정물류단지 내 대형차량 상습 불법 장기주차행위 단속에 나섰다.

부천시 주차지도과는 매일 주행 단속차량으로 오정물류단지 내 대형차량 상습 불법 장기주차해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시 대중교통과와 차량등록과 등도 심야 단속에 나서고 있고 오정동 생활안전과는 도로에 세워둔 표지봉 등 노상적치물 수거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 경비교통과도 시 주차지도과와 함께 현장에서 장기 불법 주차 중인 대형차량을 적발하고 물류업체인 CJ통운 등 관계자에게 차량이동을 요청하는 등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단속을 방해하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대형차량 상습 불법 장기주차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할 예정”이라며 “도로가 굽어져 있어 기존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통해 CCTV 추가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달 부천오정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현장점검 결과 대형차량 장기 불법 주차행위 등이 파악돼 시와 협의했다”며 “단속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대한통운 양천지점 관계자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는데 다 찼다는 이유로 어려운 실정이다. 어떻게든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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