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24명…남동구 가족·지인모임 잇단 감염

인천에서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및 서울 학원 등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 5명, 확진자 접촉 16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A씨 등 2명은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A씨의 배우자다.

또 서울 노량진의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확진자가 다녀간 남동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났다. 지난 20일 확진자의 접촉자인 B씨와 C씨 모두 1차 검체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남동구 선술집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8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주요 집단감염에 의한 누적확진자는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60명, 서울 소재 학원 관련 47명, 남동구 선술집 관련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전체 누적확진자는 1천469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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