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8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한 달 가까이 세 자릿수 유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수가 한 달 가까이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6천9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29명보다 46명 줄어들면서 일단 확진자 수는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넘게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하다 전날 600명대로 급격히 치솟아 불안감이 확산됐었다.

지난달 초 100여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하면서 500~600명대로 올라사는 등 급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7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300명 이상 16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8일째로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35명, 경기 157명, 부산 29명, 경남 27명, 인천 19명 등이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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