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무관중ㆍ비대면 전환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포스터

구리시와 구리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기획하면서 애초 한정된 관객을 상대로 하는 무대공연을 전격 취소하고 무관중ㆍ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0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무관중ㆍ비대면으로 전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가요제는 연말연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풍성한 공연을 보여 주기 위해 트로트를 향한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의 무대를 기획, 마련됐다.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00여명을 넘나들고 있는 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재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무관중ㆍ비대면으로 전격 결정, 운영했다.

재단은 이미 선착순 관람 신청을 받은 100명에게 문자 등을 통해 무관중ㆍ비대면 운영을 알리면서 사전 양해를 구했다.

재단 관계자는 “전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위급한 상황에서 관람객을 모셔 놓고 무대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고 사전에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양해를 구했다”면서 “어렵지만 조금만 더 인내해 가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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