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박인비ㆍ유소연에 1타 차 고진영 등 최종일 치열한 경쟁 예고
공동 선두인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유소연(30ㆍ메디힐)과 4위 고진영(25ㆍ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경기의 딸’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낸 유소연, 이븐파를 친 재미교포 노예림(1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서 박인비가 우승하면 시즌 2승 달성과 함께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시즌 상금랭킹서 모두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박인비는 현재 두 부문에서 이 대회에 불참한 김세영(27ㆍ미래에셋)에 이어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시즌 두 번째로 LPGA 투어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10타로 6명의 선수와 함께 선두에 1타 차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정은(24ㆍ대방건설)은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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