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일 오후 6시 기준 119명, 전국 459명 확진

내일도 6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9개월 만에 최다 규모인 600명대를 넘어선 지난 4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탄 차량들이 줄지어 선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조주현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일 오후 6시까지 경기지역에 1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459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5명보다 54명 늘어난 규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각 시ㆍ도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중간 집계한 결과, 수도권 351명, 비수도권 10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시가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9명, 인천 37명, 부산 32명, 경남 15명, 울산 15명, 전북 13명, 충북·충남·경북 각 7명, 강원 6명, 대구 3명, 전남 2명, 광주 1명이 발생했다. 대전과 세종,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11월 26일부터 8일간 400∼500명대를 기록하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은 629명→583명→631명으로 600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사흘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600명→559→599명이었다.

이날 나온 도내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고양시 요양원에서 27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양평군 개군면에서 20명, 부천시 대학병원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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