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3~4일 아일랜드 코크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공동으로 ‘2020 웰빙을 위한 학습-학습도시의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전 세계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WHO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연설과 클러스터 회원 도시들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3개 언어로 운영되는 워크숍을 구성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견을 나눴다.
곽상욱 시장은 ‘건강과 참살이, 그린학습도시 오산’이라는 주제로 1인 1악기와 작은 정원, 오산천 복원사업 등을 우수 사례로 발표해 평생학습을 통한 회복력 있는 학습도시 오산의 모습을 공유했다.
곽 시장은 “학습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도시가 겪게 될 새롭고도 예상치 못한 위기에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회복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및 회원 도시들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해 내년 상반기 오산에서 제2차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현재 64개국 229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제4차 국제회의에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2년간 사례공유 및 동료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전략을 개발하는 7가지 주제별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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