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애 구리시의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돼 온 구리시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연 행감 스타로 주목 받았다.
경로당 운영개선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적과 함께 개선 방안 제시로 올 한해 동안 의정 활동에 대한 그의 열정을 그대로 방증했다.
양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이른바 경로당 박사로 통했다. 구리지역 경로당의 현실적 문제점을 들춰낸 뒤 제도개선 방안까지 제시했기 때문이다. 간식비 지원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구체적 금액까지 제시한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와 연계 경로당 회계관리자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또 시민의 마음을 담는 조례의 충실한 시행을 요구하면서 시민안전보험 미시행을 지적했고 특히 안승남 시장 이후 2차 사업으로 추진된 ‘걷고 싶은 거리’ 사업의 시민 만족도를 호평하면서 이미 시행된 1차구간의 지중화 보완사업까지 요구했다.
특히 갈매동과 인창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며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소음피해 해소 방안, 갈매IC 건설 진행 상황 점검 및 시민 교통편의 도모, 인창중앙공원 주차장 공사로 인한 산책로 보행 불편 개선,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와 공영주차장 정기주차 홍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뿐 아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강조하면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한 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내실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계속비 이월사업, 회계간 전출ㆍ전입금 내역, 기금운용 현황 등 감사를 통해 적정 편성 및 운용을 당부한데 이어 미래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각별한 지원을 주문했다.
양경애 의원은 “구리 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