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임은분 부천시의원 상동영상문화단지 매각동의안 통과 큰 역할

상동영상문화단지 매각동의안 통과 막전막후 역할

▲ 임은분수정
임은분 의원

1년여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논란이 많았던 부천 상동영상문화단지 매각동의안이 부천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난항을 겪던 매각동의안이 통과되기까지 임은분 의원(중동, 상동)의 중재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임은분 의원은 시 집행부의 의견만을 가지고 안건을 통과시켜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시 집행부의 개발의 당위성은 충분이 알고있지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정치권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개발 후의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 의원은 이를 부천을지역위원회에 전달하고 시 집행부에 몇가지 요구조건들을 제시했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토지매각대금 확보와 영상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담보였다. 또 시민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이었다.

임 의원은 이 같은 요구안을 민주당 소속 개인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장덕천 부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장 시장도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민주당 전체 의원에게 회람시켰고 당론으로 채택키로 의견을 모았다. 결국 시의회 민주당이 의총을 열어 당론으로 채택하고 곧바로 열린 상임위에서 그동안 부결과 보류로 점철됐던 매각동의안이 통과됐다. 임 의원의 막전막후 역할이 컸다.

임 의원은 “영상단지가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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