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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승인 2020-12-09 19:39
김현수 기자 khs9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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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가남읍 산란계 농장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메추리가 발견된 여주시 가남읍 농가(본보 9일자 7면)에서도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여주시 가남읍의 한 메추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 11만마리 중 300여마리가 폐사해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는 이날 오후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앞서 축산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대상은 해당 농가와 반경 3㎞ 이내 6개 농가의 육계와 토종닭, 메추리 등 가금류 76만여마리다.

해당 농장은 메추리 11만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지난 7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여주시 가남읍 산란계농장과 5.2㎞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산란계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7일 오전 5시부터 48시간 경기지역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린 데 이어 반경 10㎞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여주시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류진동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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