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아 구리부시장 2년 소임 끝내고 새로운 도전

조정아부시장

조정아 구리부시장이 12월을 끝으로 2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경기도로 복귀, 또다른 도전에 나선다.

조 부시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2년 동안 안승남 시장과 호흡을 같이하며 구리시의 크고 작은 현안을 챙기면서 기복없는 시정을 이끌어 왔다.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조직 내 소통행보를 이끌어 왔고 시장과 직원들 사이 원만한 가교역할로 구리시 발전을 선도했다.

특히 긴박한 코로나19로 점철된 올 한해 동안 안승남 시장을 보좌하면서 20만 시민의 생명과 구리시의 안전을 위해 신뢰와 배려의 리더십을 발휘,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리더십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2019년~2020년(2년연속) 경기도 시ㆍ군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을 이끈 것을 비롯해 구리비전 2035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시민행복특별시 실행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여성의 섬세한 리더십이 배인 행복구리 그루터기 새일센터 개소를 비롯해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및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건립,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내년 상반기 착공), 구리시 청소년재단 설립,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운영, 청소년 성문화센터 설치 등이 돋보인다.

이밖에 ▲구리시 시민감사관 운영(제9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수상)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중기부 공모 40억 확보) ▲제1호 구리시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전국 최초 에코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환경부 특색사업) 등이 있다.

안승남 시장 등 직원들은 “조 부시장은 구리시에 남긴 족적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가족부 정책으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일센터 유치ㆍ개소 등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의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면서 “800여 공직자는 재임 동안 남긴 공적들을 거울삼아 구리시가 행복 특별시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지난 1998년 경기도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2003년 여성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비롯, 2004년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장, 여성가족과장(지방서기관), 경제실 국제협력관(지방부이사관) 등을 역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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