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돼 국ㆍ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노후화된 구도심 마을 단위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65%가 국ㆍ도비로 지원된다.
구리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운영계획을 수립, 마을의 다양한 연령층과 공간을 연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주민의 참여 증대 및 활동 거점 마련을 목표로 내년 1년 동안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갈등 회복 및 연령별 공동체 회복모임 운영 ▲주민 중심의 지역관리쳬계 구축 ▲마을 내 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공감대를 갖춘 지역 맞춤형 소규모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소규모 재생사업과 주민참여 프로젝트 등이 통합돼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격상된 이후 첫 시행 된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120개 사업이 신청돼 도내 10개 시ㆍ군 12곳 등 전국 86곳이 선정됐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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