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꿈두레도서관의 가족 독서힐링 공간인 ‘독서캠핑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착공해 5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친 ‘독서캠핑장’에는 숲속의 작은 집을 테마로 한 캠핑동 4동을 신축, 캠핑동을 모두 8개로 늘렸다.
신축된 캠핑동은 온돌바닥을 포함해 냉난방 시설을 완비했고 편백나무 실내장재를 사용해 온몸으로 피톤치드를 마시며 독서와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캠핑동 바로 옆에는 텐트나 그늘막,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핑데크 2곳을 추가,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야외에 별도 설치, 야외화장실이 없어 도서관 내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도 해소했다. 분리수거장도 설치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된 숲속의 집은 독서캠핑장 이용객은 물론 누구나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캠핑 해먹을 설치해 쉼 속에 재미를 더했고, 산책로 벤치 옆에는 숲속의 작은 책장이라는 작은 서가를 마련, 자연 속에서 독서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독서캠핑장이 잠시 운영을 멈췄지만 실내외 시설을 단장하고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넓은 야외에서 즐기는 안전한 가족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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