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연장·사회복지관 17곳 동절기 안전점검

경기도가 다중이용 공연장 등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 254건을 지적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18일까지 도내 다중이용 공연장 8곳과 사회복지관 9곳에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정요구 61건, 현지시정 5건, 개선권고 188건 등 총 25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지적사항 사례는 ▲동절기 폭설대비 경량 지붕층ㆍ주변 차양시설ㆍ외부계단 등에 대한 최우선 제설 ▲비상발전기 및 집수정 수중펌프 작동 수시확인 및 밀폐공간 작업시 환기 여부 확인 ▲가스배관 부식 예방을 위해 도색 및 보일러 배관 고정상태 보완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했으나 일부 주간노인돌봄센터 이용객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요구, 관리주체에 지속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계도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동절기뿐만 아니라 해빙기, 우기, 태풍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다중이용건축물의 현장중심 안점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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