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문화욕구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에 부합하는 ‘구리 행복 365 축제’를 운영한다.
연중 상시 운영하는 소규모 게릴라성 공연이나 문화 이벤트 등으로 코로나19로 멈춘 문화행사를 되살리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이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 행복 365 축제는 새로운 일상에 발맞춰 다채로운 언택트(Untact) 행사와 소규모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1년 365일 더욱 쉽게 보고 즐기며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해맞이 언택트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구리돌다리 사거리, 장자호수공원, 갈매동 소공원, 이문안 호수공원 등 야외에서 작은 음악회 또는 1인 연주 등을 게릴라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를 통한 라이브 공연도 병행된다.
구리 소재 동아리나 공연 단체, 개인 등 시민 누구나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개선방안을 위해 ‘구리 행복 365 축제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보고 느끼면서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장자호수공원, 인창중앙공원, 갈매중앙공원 등지에서 노래 공연보다는 연주 공연 등을 위주로 시민들에게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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