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속 진단키트 기증받아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

오산시가 노인 및 정신 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로부터 1천명 분의 검사 키트를 기증받았다.

이 검사 키트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으로 사용허가를 받았다.

선별검사소에서 주로 이용하는 유전자증폭(RT-PCR) 검사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6시간 정도 걸리나, 신속 항원 진단키트는 15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시는 기증받은 키트와 자체 구매한 5천명분의 키트를 활용, 노인 요양병원과 요양원,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할 방침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의료진 판단하에 신속 항원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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