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지역 스마트 신호시스템 도입

구리시 갈매지구 교통개선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스마트 신호시스템을 갈매동 사거리 등지에 구축, 출퇴근시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한다. 급속한 교통수요 대응을 위해 복합형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도 요구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갈매 역세권지구 등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계획 수립안 발표와 관련,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신호시스템을 갈매동 사거리와 술막사거리 등지는 물론 갈매지구 중앙로에 구축, 출ㆍ퇴근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갈매지구와 인근 개발사업으로 급속한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장래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복합형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오하 함께 갈매지역 교통개선책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경춘선 광역철도 배차간격 단축 ▲경춘선 분당선 직결 ▲서울경전철 연장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방안 검토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공사 ▲갈매 IC 신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분기점 설치 등이 논의됐다.

안승남 시장은 “갈매역세권지구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수요와 광역교통문제 해결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방안 등 다양한 대책과 도로망, 광역교통 확충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태릉CC 개발 광역교통 개선대책 반영을 위해 지역주민, 국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건의, 제시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갈매역 출ㆍ퇴근시 배차간격 축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해 왔던 경춘선 상봉~마석 간 셔틀운행이 지난 4일 확정 발표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갈매역세권 개발사업과 태릉CC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계획 확정에 대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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