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부흥시장 등 14곳에 주민참여형 마을정원 조성

부천시가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주민참여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원미부흥시장 고객지원센터 등 14곳에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원미지역 부족한 녹지공간을 개선하고 친환경 정주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녹색지붕, 내집앞 골목정원 등 두가지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공간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세부 사업별로 20%의 자부담 금액이 발생한다.

녹색지붕은 단독·다세대주택 옥상에 정원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 내집앞 골목정원은 노후 담장과 대문 등을 철거한 후 화단을 조성하거나 사유지 내 이면도로와 접한 자투리 공간에 플랜트박스를 설치한다.

시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30곳 이상 추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방치된 낙후되고 삭막한 골목에 사철나무와 밝은 화단이 조성되면서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이 눈에 띄게 줄고 쾌적한 골목환경이 만들어졌다. 낡고 방치된 담장 철거로 보행안전 위협을 해소하고 사업 신청자와 인근 지역주민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성상권 원미부흥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이용객과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휴게공간이 조성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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