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향후 5년 동안 교육거버넌스 구축 등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혁신교육 실현에 매진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연간 24억5천여만원을 들여 유ㆍ초ㆍ중ㆍ고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 협약(MOU) 및 세부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관련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현재까지 지정된 경기도 혁신교육지구 31개 시ㆍ군ㆍ구 중 가장 빠른 일정이다.
지난 2011년과 2016년 시즌 Ⅰ~Ⅱ에 이어 세번째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을 통해 10년 동안 195억7천7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시즌Ⅲ 참여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공ㆍ사립 유치원 30곳과 초ㆍ중ㆍ고교 32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혁신교육 실현을 위한 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의 실현’을 비전으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시와 도교육청은 14개 세부사업을 수립하고 연인원 2만1천986명의 유ㆍ초ㆍ중ㆍ고교 학생들에게 연간 24억4천9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구리 민주시민 학교 구축 (구리 빛깔있는 학교, 자치역량 강화) ▲구리 교육거버넌스 구축 (마을 강사 양성, 혁신교육포럼, 구리 행복학교 등) ▲구리 스마트스쿨체제 구축(구리창의융합학교, 늘품 프로젝트, 학교 안 맞춤형 학생 지원) 등이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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