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공사)가 올해 3대 경영목표로 주거복지·시민안전·고객편의로 설정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자체 업무보고회를 열고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 등 공공주택사업 본격 추진으로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올해 중점 사업들은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는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다. 기업유치활동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선도단지 및 스마트도시 조성 등 부천지역 특화방안을 고려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부천형 주거복지 추진을 위해 개소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복지 상담과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 부천지역 8곳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동네관리소 사업도 부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공사는 시민중심 안전한 시설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공영주차장을 올해 10개까지 확대한다. 원격관제시스템을 확장해 무인 지하주차장 등을 집중 관리,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모든 시설의 각종 규정을 정비해 합리적인 사용료 부과 기준을 만들어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무관중 행사 시 대관료 감면과 관련인원에 따른 대관료를 차등 부과할 예정이다.
부천체육관 상설무대를 활용해 비영리 체육·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 연습기회 제공 등 창작활동 공간으로도 제공한다.
지역 내 유휴·공공부지 등을 활용하는 숨은 주차공간 찾기사업을 지속하는 등 생활밀착형 고객편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무정차 정산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공영주차장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지역 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시행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방문증을 폐지, 무단주차를 해소하고 주차공간 공유를 위해 지정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주차제를 도입한다.
교통약자가 공감하는 특별교통수단도 운영한다.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는 물론 교통약자전용버스(BEST01)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택시도 5대 증차, 이용수요가 높은 시간대 추가 배차, 교통약자 승차대기시간이 단축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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