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수도요금 체납관리 철저

부천시는 상수도요금 체납 방지를 위해 체납액수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납 내역을 고지해 수납을 독려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던 상수도요금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연간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징수율 목표를 96%로 잡았다. 체납기동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체납을 관리하고 담당 구역별 하루 일정에 따라 체납 납부를 일차적으로 독려한다.

1회 이상 체납 수용가에는 검침원이 상수도 요금 고지서와 체납고지서 등을 병행 배부한다. 1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체납자에게는 월별로 엽서가 발송된다. 2회 이상 5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는 우편물로 체납내역을 알리고 미납부 시 급수정지나 압류 등을 통해 별도로 집중 관리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분할납부도 계속된다. 수도요금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지만 일시 납부가 어려운 가구에는 분할 납부를 유도, 체납액 징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황삼 부천시 수도행정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통한 재원확보보다 체납액 정리를 통해 안정적 재원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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