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이달부터 CCTV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확대ㆍ운영한다.
CCTV에 딥러링 기반 지능형 기술을 적용,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관제모니터에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싸움, 배회,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해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요원 1명이 담당하는 CCTV는 450대로 행정안전부 권고안 50대보다 9배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구역 등 CCTV 600여대에 지능형선별관제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CCTV 영상제공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 범죄 발생율이 높은 지역이나 생활안전 사각지대 등에 CCTV 400여대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폭력, 주취자 쓰러짐, 재물손괴 등 127건을 실시간으로 관제한 뒤 112상황실에 요청한 결과 지난 2019년 구리경찰서 범인 검거율 76.5%에서 지난해 87.1%로 증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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