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예산 신속 집행 주문…“예산 60% 상반기 집행”

경제방역 주문

곽상욱 오산시장이 올해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예산의 신속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방역 등을 주문했다.

곽 시장은 26일 “지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결과 도내 18위라는 점은 나름 공직자들이 열심히 했지만 코로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역경제를 위해선 많이 부족했고 더 격렬하게 노력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문화체육센터, 미니어처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남촌동복합청사 등 대형사업들이 올해 대부분 마무리되는 만큼 많은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 이는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곽 시장의 이 같은 지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일자리가 크게 줄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가 절박한 상황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에 따라 각종 공공물품 조기 구매, 방역수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행사 진행, 용역과 사업 조기 발주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신속 집행 대상 3천158억원의 60%인 1천9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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