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착지 챌린지)’에 합류,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촉구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착지챌린지는 착한임대료지원정책의 줄임말로 어떤 곳에 이르러 닿는 곳이라는 착지(着地)의 사전적 의미로 기초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정착(착지)ㆍ확산(챌린지) 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영업시간 단축과 매출감소, 임대료 등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건물주와 소상공인 간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시장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6개 지자체장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대책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2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주관한 소상공인에 대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촉구 공동성명에 동참한 바 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적, 전국적으로 상상하지 못 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추웠던 얼마전 골목식당 사장님의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 아팠다”며 “제가 도와 드릴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법률과 제도가 반드시 마련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의회의 의결 절차를 걸쳐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추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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