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이 구리 갈매역에 정차하더라도 선로용량 등 열차운행에는 지장이 없고 사업성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갈매지구 9천900세대와 갈매역세권 6천300세대, 지난해 발표된 태릉CC 1만가구 주택공급계획 등을 포함해 갈매 일원을 중심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에 따른 운행계획 등 제반 시물레이션을 공유한 결과, 갈매역에 열차가 정차하더라도 선로용량 등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매역 정차 시 하루 승차인원은 4천명으로 분석돼 사업성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갈매역 정차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갈매지역은 최초 갈매지구 개발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 추진 예정인 태릉CC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형적 포도송이 개발이 이뤄져 교통문제가 이 지역 최대 민원으로 대두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갈매지구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송도~마석 80.1㎞ 운행 GTX-B 갈매역 정차에 동력을 집중하면서 최근 국회에서 윤호중 의원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만나 GTX-B 갈매역 최우선 정차를 건의한데 이어 철도망 구축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 점검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우선 과제로 GTX-B 노선이 갈매역에 꼭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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