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엿새 만에 두자릿수…검사 감소 영향

고양시 화정역 앞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경기일보DB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5일(82명) 이후 6일 만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집단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권선구 요양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평택 제조업(누적 46명), 김포 주간보호센터(누적 33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안산 병원(누적 23명), 남양주 보육시설(누적 16명) 관련해서는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50명(54.3%)이 나왔다. 또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신규 환자가 16명(17.4%)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26명이 됐다.

김해령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