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3년 동안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모두 80여건이 선정돼 국ㆍ도비 확보 금액이 20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2018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국비 5억4천만 원)’으로 갈매 구릉산자락길을 조성하고 장애인ㆍ노약자 등 보행 약자와 지역주민에게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으로 40억원의 국비를 확보, 전통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무조정실 생활 SOC추진단 ‘2020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확보, 검배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는 경기도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 확충사업’ 8억원의 도비 확보를 통해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개선, 교통시스템 개선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24억5천만원을 확보, 공유주방을 활용한 청년ㆍ중장년 창업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2021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 공모사업’ 을 통해 국비 6억원을 확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2020년 취약계층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3억원을 확보하면서 노후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 공직자가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합심,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한 국ㆍ도비 확보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공무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8월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과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 비대면 온라인 교육 등의 방법으로 한국판 뉴딜사업 및 2021년 공모사업 대응 추진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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