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들은 지난해 추진된 공약사업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시가 만 20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한 1대 1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구리시 추진 시책/시정운영 관심도 ▲구리시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시민 의견 반영 정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한 구리시의 대응 평가 ▲지난 2년간 민선7기 구리시의 공약사업 추진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 ▲생활환경 만족도(주거/경제/사회/교육/문화 환경) ▲구리시 계속 거주 의향 ▲구리시 부서별 업무평가 등이다.
그 결과 우선 정책 수립 시 시민 의견 반영 정도에 대해선 81.9%가 ‘보통 이상’으로 응답했고 추진시책이나 시정운영에 대한 관심도 부문에선 응답자 75.1%가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 81.9%가 ‘보통 이상’으로 응답했고 코로나19 및 시민안전을 위한 대응의 경우 90.5%가 ‘보통 이상’ 의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시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하는 사항으로 친환경, 경제 회생, 시민 복지 등을꼽았다. 구체적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사업 확대’ 응답자가 29.3%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23.3%, ‘더불어 함께 가꾸고 누리는 포용적 복지’ 11.9% 순이었다.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사업’은 무려 78.8%의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부족함을 개선하고 올해 시민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시민의 의견이 수렴된 정책 수립 및 업무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 향후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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