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각종 사건ㆍ사고현장서 구조된 인원이 3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1명이 구조된 셈이다.
2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활동을 통계ㆍ분석한 결과, 2천716건의 구조 출동건수를 보이면서 349명의 인명구조 성과를 보였다. 하루평균 출동건수 7.4건, 인명 구조 0.9명 등이다.
특히 개인 여가생활이 등산 등 일부 활동에 국한되는 상황에서 산악사고 구조인원 비율이 전년 대비 6.2% 늘었고 문개방, 단순 안전조치, 벌집제거 등 생활형 구조 출동도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타인과의 비대면 생활방식, 이동제한 영향 등으로 출동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5%(130건) 증가했으나 실제 구조 발생 건수는 3%(57건), 구조 인원 또한 10.5%(41명) 각각 감소했다.
김전수 서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형 구조 출동이 늘고 특히 여가 생활이 한정되면서 산악사고 비율이 증가한 만큼 구조대원의 산악구조 훈련을 강화하는 등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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