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운영

오산시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 중인 출입기록 수기명부 작성을 대체하는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6곳 등을 포함해 40곳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번호(140000)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각이 자동 기록되며 인증된다. 각 시설 번호는 시설 내 배너 및 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통화료는 무료다.

14대표번호를 이용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방지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이용, 불편을 개선했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개인 휴대전화로 지정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확인됐습니다”라는 안내음과 문자를 받게 된다. 저장된 개인정보는 4주 보관 후 자동 삭제되며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정보 작성을 방지,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에 도움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 역학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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