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0시 기준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222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1명(23.1%)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한 달 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해 12월보다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31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5천152명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7천377명에 비해 2천225명이 감소했다. 도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17개 시ㆍ도 가운데 대구 343.9명, 서울 250.2명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 항제 보유자는 5명(0.09%)이었다. 국민 1천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셈으로 해외 항체보유율 약 10%에 비해 아주 낮은 수치다. 당국은 방역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겪은 환자의 비율 자체가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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