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천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건립 중인 오산천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지면적 5,394㎡에 연면적 4,117㎡,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영주차장은 장애인주차장을 포함 총 15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상부에는 카페와 공연장, 자전거 대여소 등 녹지공간과 휴식공간 등이 어우러진 옥상공원이 들어선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상가와 단독주택, 오색시장 등이 인접한 곳으로 주민들의 주차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주변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테니스장을 이전하고 33억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주차장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설계단계부터 주차장 인근의 복합문화체육센터, 오산천, 오색시장 등과 연계해 주차장기능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주차장 상부를 쉼터와 정원, 카페, 야외무대 등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이 일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편의증대는 물론 인근 오색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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