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기점으로 원도심에 대해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형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디지털로 단장된 전통시장과 수소충전소 등 그린ㆍ디지털뉴딜형 본보기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원도심을 먼저 챙겨보겠다는 의지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17일 주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구리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과의 협의를 통해 제시된 신ㆍ구도심 맞춤형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와 사업단 등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한국형 스마트시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도입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진화시키는 구리만의 특화된 전지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하는 생활형 선행사업을 연내 속도감 있게 추진, 최대한 빠른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현상을 예방하고, 한강변 사업부지가 아닌 원도심부터 스마트시티 도래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후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구리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해 구리전통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전신주 지중화사업 및 첨단디지털 존 마련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 스마트시장으로 시범 조성한다. 디지털 상점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홈쇼핑형 상점 운영 등 첨단 장비 등으로 무장된 디지털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형 전통시장으로 육성이 주요 골자다.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H2충전소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시는 현재 환경부 등과의 연계, 해당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이 확정되면 국비 지원 및 그린벨트 해제 등 상당 부문 추가 인센티브까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변 개발지역과 원도심을 잇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방안도 논의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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