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동장 조영훈)이 선진형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복지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한다.
갈매동은 구리지역 대표적 신도시다.
복지전문상담관제는 별도의 전문가 채용이 아닌 근무 중인 기존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중심이 운영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 복지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갈매동은 18일 새로운 복지시책을 갈매동 홈페이지와 지역 아파트 게시대 등에 공개하고 올 한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행정 구현을 약속했다.
갈매동 맞춤형복지팀이 갈매동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해 12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진행한 복지감수성 및 욕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특화된 유형의 시책이다. 조사에는 1천여명이 참가했다.
주요 조사 결과는 갈매동 복지행정처리 만족도가 69%로 조사돼 전만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복지시책에 대한 인지도는 59% 정도였으나 복지 체감도는 49%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인지도에 비해 체감도가 낮은 것은 실제로 사회복지 수혜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크게 느끼지 못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희망하는 복지시책으로는 복지전문상담관제가 62%로 가장 높았고 갈매동에 필요한 복지분야로는 일반 주민(30%)과 아동(24%) 등이 높게 나타났다. 후원 및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170명은 갈매동의 잠재적 후원자로 지속적 관심과 관리가 요구됐다.
갈매동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자체 복지전문상담관제를 도입,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방법은 담당 공무원이 순번제로 전문상담 역할을 본연의 업무외 별도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에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갈매동만의 새로운 복지시책(복지전문상담관제, 갈매복지플러스 오픈, 복지특화사업 공모제 등)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갈매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