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비오톱(생물서식공간)과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분포 등을 담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환경NGO, 도시 및 농축산부서장, 용역사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에 착수, 내년 6월 완료 예정인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지역 내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지도 작성 및 주제별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착수 보고회를 통해 환경 NGO들이 용역사와 함께 현장 생태계를 점검하고 구축된 자료를 공유, 각종 생태서식지 관리와 활용방안 등을 담아 오산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오산시의 특성과 현안에 맞는 국토환경 계획 등에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환경 NGO가 그간 구축해온 데이터와 이번 과업을 통해 조사된 생태정보를 반영하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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