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감사관이 주축이 돼 8개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 특정감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사)한국예총구리지부를 시작으로 10일 동안 7명의 특정업무 시민감사관이 투입돼 보조금 등 불합리한 업무 처리 행태를 시정 개선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구리시 시민감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구리시 보조금 등을 지원받는 사회단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그동안 총11회에 걸쳐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167건의 지적 사항를 적발하고 2천600만 원의 보조금을 환수한 바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큰 성과를 내고 계신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쳐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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