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준공 후 5년이 지난 공동주택들을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보수 등 보조금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인창2차 E 편한세상 아파트 화재수신반 교체 등 아파트단지 23곳의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신청받고 보조금 교부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다음달부터 국토교통부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준수, 공사 업체를 선정ㆍ승인하고 공사 착공 단계를 거쳐 상반기 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5년 이상 경과된 사업계획 승인받은 공동주택으로 ▲단지 내 도로 보수 ▲화재수신반 교체 ▲승강기 보수 및 교체 ▲외벽 도색 공사 등 26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시는 장기수선계획, 지원횟수, 공사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지난달 심의위를 거쳐 23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들의 안전성 확보, 생활불편 해소 및 환경개선 등이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의 지출 부담을 줄이면서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로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예산 범위에서 총사업비의 최대 60%(5천만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다만 사업비가 500만원 이하인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은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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